챕터 105

마스터 스위트룸은 바깥의 혼돈과는 전혀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다. 세레나는 신발을 벗고, 부드러운 러그 위를 맨발로 걸으며, 손가락 끝으로 팔걸이 의자의 뒤를 살짝 만지며 균형을 잡았다.

오늘 하루는 너무나도 벅찼다. 너무 많은 카메라, 너무 많은 속삭임, 그리고 과거의 유령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이제 문이 닫히고 나니, 그녀와 루시앙만 남았다. 남편과 아내.

루시앙은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어두운 눈동자는 읽을 수 없었다. 그는 수많은 협상을 거쳐 제국들을 무너뜨렸지만, 이 순간 그는 세레나를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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